첫 개인전을 열면서...
아름다움이 살아 있고 생각할 수 있고 그것을 화폭에 담을수 있어 나는 진정 행복하고 또한 조형적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유별나게 미술공부에 관심과 생각이 끊임없이 솟구쳐 어릴적부터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세월의 흐름속에 나름대로 내게 주어진 여건 에서 조금씩 조금씩 채워 나갔다.
가정과 미술공부를 병행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남편과 아이들 그리고 주위에 나의 손이 필요로할 때 제 때 채워주지 못한 것이 너무나 미안한 마음 한량 없다. 남편과 아이들에게 이 지면을통해 마음깊은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삶에 대한 거친 욕망과 집착으로 인한 나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어주고 친구가 되어주고 나의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는 그림이 나에게는 너무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또한 너무 사랑한다. 그림을 그릴때면 나는 그속으로 빠져들어 많은 생각을 하고 삶에 대한 고민과 고독, 사랑을 친구처럼 나눈다. 나는 나의 모든 삶을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서 하고 싶다.
바쁘시더라도 걸음하셔서 좋은 작업 할 수 있는 용기와 격려를 바랍니다.
2004년 5월
늦은 봄날에..김 정 자 올림